50대도 CapCut으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요즘 저는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ChatGPT도 사용해 보고, 미리캔버스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고, 최근에는 CapCut(캡컷)으로 유튜브 쇼츠 영상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편집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영상을 촬영해야 하나?”
“편집 프로그램을 배워야 하나?”
“자막과 음악은 어떻게 넣지?”
그런데 직접 해보니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동영상을 따로 촬영하지 않고 요리하면서 찍어둔 사진만으로 쇼츠를 만들어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마파두부를 만들면서 찍은 사진을 CapCut으로 쇼츠 영상으로 만든 과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1. 요리하면서 과정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에 만든 요리는 마라소스를 활용한 간단 마파두부입니다.
거창하게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요리하듯 만들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휴대폰으로 사진 한 장씩을 찍었습니다.
마늘 볶기 → 다진 소고기 볶기 → 양파 넣기 → 마라소스 넣기 → 두부 넣기 → 전분물 만들기 → 보글보글 끓이기 → 완성
이렇게 과정별로 사진을 찍어두니 이것만으로도 하나의 영상 스토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해보니 중요한 것은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이 아니라 요리 과정이 연결되도록 단계별 사진을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 2. 사진을 밝고 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직접 찍은 요리 사진은 조명이나 각도 때문에 실제 음식보다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쇼츠에 사용하기 전에 ChatGPT 를 활용해서 사진을 조금 더 밝고 선명하게 보정했습니다. (사진 파일 올리고, 밝고 선명하게 만들어줘 했더니 만들어주더라구요 ㅋㅋㅋ)
특히 음식 사진은 빨간 마라소스, 하얀 두부, 초록색 대파처럼 음식의 색이 또렷하게 보이니 훨씬 먹음직스러워졌습니다.
AI를 활용해 사진을 정리하는 것도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단, 너무 많이 보정해서 실제 음식과 전혀 다른 모습이 되기보다는 원래 사진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밝기와 선명도를 높이는 정도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3. CapCut에서 새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CapCut을 열었습니다.
CapCut → 새 프로젝트 → 사진 선택
그리고 요리 순서에 맞춰 사진을 배치했습니다.
유튜브 쇼츠는 세로 화면으로 보기 때문에 화면 비율은 9:16으로 설정했습니다.
사진 한 장을 너무 오래 보여주면 지루할 수 있어서 저는 사진마다 약 1.5~2.5초 정도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사진밖에 없는데도 순서대로 넘어가니 제법 영상처럼 보였습니다.
🔍 4. 정지 사진에 움직임을 넣었습니다
사진만 차례대로 보여주면 조금 밋밋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CapCut에서 사진에 천천히 확대되는 효과나 가볍게 움직이는 효과를 넣었습니다.
마늘을 볶는 장면은 살짝 확대하고, 마라소스를 넣는 장면에서는 제품이 잘 보이도록 하고, 마지막 완성된 마파두부는 조금 더 오래 보여주었습니다.
효과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음식 자체가 잘 보이도록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5. AI 음성으로 내레이션도 넣고, 자막도 넣었어요.
제가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지 않아도 CapCut의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설명할 내용을 글로 작성한 뒤 AI 음성으로 변환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내용은 대략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오늘은 마라소스로 정말 간단한 마파두부를 만들어볼게요.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다진 소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를 넣고 오늘의 비법, 마라소스를 넣어주세요. 두부도 큼직하게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전분물로 농도를 맞추고 대파를 넣어주세요. 얼큰하고 부드러운 마파두부 완성!”
직접 녹음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 초보자가 영상을 만들 때 특히 편리했습니다.
🎵 6. 음악을 넣고 소리를 조절했습니다
배경음악도 넣었습니다.
다만 음악 소리가 너무 크면 설명이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배경음악은 작게, AI 음성은 크게 조절했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음악은 약 10~15% 정도로 낮추고 내레이션이 또렷하게 들리도록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 7. 마지막에는 완성된 마파두부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역시 완성된 음식입니다.
빨간 마라소스에 두부와 소고기가 어우러진 마파두부 사진을 크게 보여주고,
“얼큰하고 부드러운 마파두부 완성!”
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처음에도 완성 사진을 잠깐 보여주고 마지막에 다시 한번 보여주니 영상의 시작과 끝이 자연스럽게 연결됐습니다.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이것입니다.
“영상을 잘 찍어야만 유튜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엄두를 내는 것” 입니다.
요리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 몇 장을 찍고,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영상 순서와 문구를 정리하고, CapCut에서 사진과 자막, AI 음성을 연결하니 하나의 쇼츠가 완성됐습니다.
예전 같으면 영상 편집은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 AI 도구를 하나씩 사용해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50대 이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고, 오히려 꽤 재미있습니다.
잘하려고 시작하기보다는 하나 만들어보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제가 직접 사용해본 ChatGPT, CapCut, 미리캔버스 같은 AI·디지털 도구들을 50대의 눈높이에서 하나씩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저의 시행착오가 새로운 시작을 조금 쉽게 만들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