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중앙의 수로와 야외 공간.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걷고 쉬기 좋았습니다.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현아) 방문기|쇼핑보다 걷고 쉬는 시간이 더 좋았던 하루

아울렛이라고 하면 보통 쇼핑을 먼저 생각합니다. 저도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기 전에는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정도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매장 사이를 천천히 걷다 보면 물과 나무가 있는 공간이 나오고,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장소도 있어 쇼핑몰보다는 하나의 작은 나들이 장소를 찾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운데 물길이 있어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건물 사이로 이어지는 물길과 야외 공간이었습니다.

아울렛 한가운데 물이 흐르고 분수 주변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흰 파라솔 아래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쇼핑을 하다가 밖으로 나오면 다시 탁 트인 공간을 만날 수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하루 종일 실내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렇게 걷다가 쉬고, 다시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쇼핑을 좋아하는 저는 주말마다 손주랑 같이 운동삼아 쇼핑몰을 돌아다니는데, 이렇게 멋진 공간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와도 즐거울 것 같은 공간

사진을 찍다 보니 회전목마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울렛 안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쇼핑 공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놀거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자와 함께 갔기 때문에 회전목마를 탈까 했는데, 아이는 혼자타고 어른이 옆에서 잡아줘야 한다고 해서, 아직 두 돌이 안된 아기에게는 무리다 싶어 이번에는 포기했습니다. 다음 번에 더 컸을 때 와서 태워줄까 합니다.

옥상에 올라가니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쇼핑을 하다가 위쪽 공간으로 올라가 보니 재미있는 휴식 공간도 있었습니다.

나무 데크와 식물이 있고 독특한 그네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네가 굉장히 안전하게 만들어져서 아기들을 안고 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누가 생각한 걸까요? 정말로 상을 주고 싶습니다.

쇼핑하다 잠시 앉아 쉬거나 바람을 쐬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공간들이 있어서 단순히 매장만 돌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니 아울렛의 규모가 더 잘 느껴졌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중앙의 물길을 따라 양쪽으로 매장들이 이어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LA 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규모도 크고, 좋은 매장들이 많이 입점되어 있네요.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굳이 운동하러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구경하면서 한참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활동량도 늘어납니다.

저는 이런 것이 50대 이후에 꽤 좋은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걷는 것만이 운동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곳을 구경하고, 쇼핑하고, 가족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걷는 것도 즐겁게 움직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뜻밖에 만난 요트 풍경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이 주변 풍경이었습니다.

멀리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마리나가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온 것도 아닌데 쇼핑을 하다가 이런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잠깐 여행 온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쇼핑백을 많이 들고 돌아오는 날보다 좋은 풍경을 보고 많이 걷고 기분 좋게 돌아오는 날이 더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방문이 저에게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50대 이후, 잘 노는 것도 건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생각하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저는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 건강한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만 있기보다 밖으로 나가 새로운 곳을 구경하고, 걷고, 맛있는 것을 먹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런 평범한 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을 조금 더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닐까요?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저에게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라기보다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고 쉬면서 하루를 즐길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