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비빕밥

부산 기장 맛집 “꼬막한상 기장본점” 방문기|꼬막 듬뿍, 육전까지 푸짐한 한상

부산 기장에 갔다가 꼬막한상 기장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여행이나 나들이를 하다 보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요즘 저는 한 가지 메뉴만 먹는 것보다 여러 음식을 조금씩 골고루 먹을 수 있는 한식이 좋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꼬막한상도 이름처럼 꼬막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주문한 메뉴는 육전한상이었습니다.

꼬막비빔밥에 육전과 여러 반찬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인데, 직접 먹어보니 생각보다 꼬막도 푸짐했고 한 끼 식사로 상당히 든든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던 실내

식당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매장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넓고 깔끔했습니다.

큰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와 전체적으로 밝았고 테이블 사이도 비교적 여유가 있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도 전통적인 한식집보다는 현대적이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음식점을 선택할 때 음식 맛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너무 시끄럽거나 테이블 사이가 좁으면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식사가 조금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곳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기에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생각보다 꼬막이 많이 들어 있어 좋았습니다

드디어 꼬막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접시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꼬막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네.”

였습니다.

꼬막비빔밥이라고 해도 실제로 받아보면 꼬막은 조금 들어 있고 밥이나 채소가 대부분인 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눈으로 보기에도 꼬막이 제법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꼬막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밥과 잘 어울렸고 부추와 깨가 더해져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양념이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맛을 강하게 내기 위해 양념이 자극적인 음식도 많은데, 이곳의 꼬막비빔밥은 제 입맛에는 양념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꼬막의 맛을 느끼면서 밥과 함께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너무 맵거나 짠 음식보다 이렇게 재료의 맛을 느끼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더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꼬막과 육전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것은 육전한상이었습니다.

꼬막비빔밥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육전이 함께 나오니 한상이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꼬막비빔밥을 한입 먹고 육전을 한 점 먹으니 두 음식의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양념이 있는 꼬막비빔밥과 비교적 부드럽고 고소한 육전을 번갈아 먹으니 한 가지 음식만 계속 먹을 때보다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반찬까지 함께 나오니 말 그대로 ‘한 끼를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이런 한상이 더 반갑습니다

제가 음식점 방문기를 블로그의 ‘맛있게 건강하게’에 소개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먹는다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위해 매번 특별한 음식만 찾아 먹을 수도 없고, 맛있는 음식을 무조건 피하면서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대신 저는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히 먹고, 가능한 여러 식재료를 골고루 먹는 것이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꼬막 같은 해산물을 먹고, 밥과 채소, 여러 반찬을 함께 먹는 한식 한상차림도 그런 식사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꼬막무침이나 반찬은 양념에 따라 나트륨이 많을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에 따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꼬막비빔밥은 제 입맛에는 지나치게 짜거나 맵지 않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은 사람과 맛있는 한 끼, 그것도 행복입니다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좋아하는 사람과 편안하게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 자체도 건강한 삶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 “이거 맛있다”고 말하고, 식사를 마친 뒤 만족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

이런 평범한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일상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꼬막한상 기장본점에서 먹었던 육전한상도 그런 한 끼였습니다.

매장은 밝고 편안했고, 꼬막은 생각했던 것보다 넉넉하게 들어 있었으며, 양념도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전까지 곁들이니 한 끼가 더욱 든든했습니다.

기장에 다시 가게 된다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편안하게 한식을 먹고 싶을 때 다시 생각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

그것 역시 제가 생각하는 ‘맛있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꼬막한상 기장본점 방문 정보

상호: 꼬막한상 기장본점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36 모닝시티 1층 105~108호
전화: 0507-1366-1004
지역: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일대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