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만난 반가운 전시회
얼마 전 지인인 이경희 작가님의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전시회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작가님의 작품을 전시장에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예전부터 이경희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해서 작품을 구매해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회가 더욱 반갑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 빛을 머금은 선율,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다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에는 음악이 흐르는 듯한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상시키는 현악기, 금관악기, 악보와 건반 등 음악적인 소재들이 다양한 색채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푸른색과 보라색은 잔잔한 선율처럼 느껴지고, 노란색과 오렌지색은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이고 그림은 눈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의 그림 앞에서는 마치 음악이 들리는 듯합니다.
‘빛을 머금은 선율’이라는 제목이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참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빛과 색채, 악기의 형태가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듯했습니다.
🖼️ 추상화의 매력, 정답 없이 느끼는 즐거움
사실 추상화는 감상할 때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가가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을까?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오히려 그림을 편안하게 감상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꼭 그림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색을 바라보고, 악기의 형태를 찾아보고, 그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예술에는 반드시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 우리 사무실에도 이경희 작가님의 그림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저에게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래전에 이경희 작가님의 그림을 구매해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소개하는 두 점의 그림이 바로 그 작품들입니다.
한 작품에는 노란색과 청록색의 관악기, 현악기의 형태가 역동적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밝고 따뜻한 색채가 경쾌한 음악을 연상시킵니다.

또 다른 작품은 붉은빛의 현악기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녹색과 노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의 작품이 경쾌한 음악이라면, 이 작품은 조금 더 깊고 차분한 선율처럼 느껴집니다.

두 작품 모두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 그림들을 처음 만났을 때도 색채와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바라보아도 여전히 좋습니다.
좋은 그림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개인전을 관람하면서 제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미 소장하고 있는 그림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삶
이번 전시회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 못지않게 마음에 남은 것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작가님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장의 캔버스를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그것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완성해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그림이든, 음악이든, 글쓰기든 말이지요.
저 역시 요즘 일상의 경험과 생각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 예술이 일상에 주는 작은 행복
우리는 늘 해야 할 일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전시회를 찾아 그림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색채와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술은 꼭 미술관에서만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집 안에 걸려 있는 그림 한 점도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잠시 그림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그림을 소장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경희 작가 개인전 정보
- 전시명: 빛을 머금은 선율 — 이경희展
- 작가: 이경희 (Lee Kyung Hee)
- 기간: 2026년 10월 14일(수) ~ 10월 20일(화)
- 장소: 한국미술관 2층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12, 대일빌딩 2층
이경희 작가님은 개인전 2회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여러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 전시회를 다녀오며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넘어, 예술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전 마음에 들어 구매했던 그림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들.
예전에도 좋았던 그림이 지금도 여전히 좋다는 사실이 참 반갑습니다.
좋은 예술은 시간이 지나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오래도록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이경희 작가님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